


어제 지인 추천으로 연극 물고기의 축제를 보고 왔다.
혜화동 오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연우 소극장은 처음 가봤는데 전에 독서모임한 적이 있었던 도서출판 서가는 바로 옆이었다.
소극장은 큰 극장과는 또 다르게 뭔가 에너지가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막내아들 후유오의 죽음으로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모여 장례식을 치루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루었다.
가족이라는 게 서로 사랑해야하지만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는 것 역시 가족이라는 걸 보여준다.
그러면서 동시에 가족애의 회복이 주제인것 같았다.
한마디로 씁쓸하면서 감동적이었달까
배우 김학철 씨가 나와서 좀 놀랐다.
배우들 연기도 그렇지만 일단 캐스팅이 잘된 듯. 음악도 사건 전개를 매끄럽게 도와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수박을 가져와서 정말로 깨는 장면은 좀 놀라긴 했다.
남은 수박은 배우분들이 다 드셨을려나...



스토리는 유미리라는 분이 썼는데 알고보니 재일교포라고 한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인상싶었는데 이걸 25살때 썼다는 게 대단한듯.



임향화 배우분 앞으로 꽃이 와 있었다. 이분도 인기가 많으신듯.



공연제작센터 소개
김학철 배우분도 오랜만에 검색을 하다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번 연극의 리허설 영상이 올라와 있다.
연극은 역시 현장감에서 오는 재미가 있다. 근데 앞으로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공연,전시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캐나다 스트랫포드(Stratford) 페스티벌(2015)- 햄릿 연극공연 리뷰 (0) | 2024.03.17 |
|---|---|
| 창극 리어 공연 후기(국립극장 달오름) (0) | 2024.03.15 |
| 대한민국연극제(KTF) 서울대회 개막작 "봄이 오면 산에 들에"를 보고 (0) | 2024.03.14 |
| 연극 물고기의 축제 리뷰(6월 대학로 공연) (0) | 2024.03.12 |
| 팀 야차 낭독극 "청소시간" 리뷰 (0) | 2024.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