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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리뷰

창극 리어 공연 후기(국립극장 달오름)

 

셰익스피어 비극의 정수 '리어왕'이 시공을 뛰어넘어 창극을 만난다. 명실공히 최고의 제작진과 국립창극단이 의기투합한 창극<리어>는 단연 올해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섬세한 감각과 독창적 사유를 보여준 정영두가 연출과 안무를 맡아 국립창극단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서양의 고전을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새롭게 그려낸 배삼식의 글에 한국 문화계의 독보적 아티스트 한승석과 정재일이 음악을 입혀 우리 소리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선사한다. 이해랑연극상 수상에 빛나는 무대 미술가 이태섭은 고요한 가운데 생동하는 물의 세계를 펼쳐 보이며 작품에 힘을 싣는다.

-창극 리어 소개글









이 시국에 또 공연을 봤다. 최근 확진자가 많아져서 이번엔 특히 좀 긴장했다. 객석은 거의 만석이었다.
공연은 쉬는시간 포함해서 총 3시간 정도.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리어-김준수
글로스터-유태평양
거너릴-이소연
리건-왕윤정
코딜리어,광대-민은경
에드거-이광복
에드먼드-김수인
와 국립창극단 및 객원

관람료는 R석은 5만원, S석은 3만5천원,A석은 2만원이다.







판소리와 리어왕은 별로 안 어울릴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꽤 어울렸다. 하지만 역시 낯설게 느껴진다.
그리고 판소리를 뮤지컬처럼 계속해서 들으니까 나중에는 솔직히 지쳤다. 판소리가 아주 임팩트 있는 공연 툴이라는 것은 확실하게 실감했다.

무대에 얕게 물을 깔아 놓은 게 좋았다. 적시적소에 그 물을 잘 활용했다. 어떤 공연에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장치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