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련/공연참여후기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외 공연에서 처음으로 조명 오퍼 스탭 맡아본 후기 평소 음향을 주로 하는 나였지만 이번에는 지방에 내려와 처음으로 공연에서 조명 오퍼 스탭을 맡게 되었다. 매번 옆에서 조명오퍼 하시는 분을 봤지만 제대로 조작하는 법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축제 일부로 하는 20분짜리 공연이었다. 조명오퍼에 필요한 건 콘솔과 노트북. 스탭은 나 외에도 음향, 조명, 자막 각각 한 사람씩 있었다. 조명설정은 다른 분이 해주셔서 나는 Go키를 눌러 다음으로 누르면 됐었다. (정확히는 Go+. 위에 있는 Go- 키를 누르면 앞으로 가는 거라서 조심해야 한다.) 밤이라서 화이트를 써서 배우와 사회자의 얼굴을 드러나게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종이에 인쇄된 큐시트도 받았지만 친절하게도 노트북에도 어느정도 영어로 큐표시가 되어있었다. 설명을 듣고 조작 자.. 연극 대본 번역 검수알바 후기[공연관련 아르바이트,일한번역] 역시나 지인을 통해 알게된 알바였다. 내가 맡은 건 40페이지 정도 되는 일본희곡작품이었다. 내가 게으른건지 모르겠지만 느긋하게 해서 검수 완료까지 20일 정도 걸렸다. 정확한 번역을 위해 아마존에서 원서를 주문하여 대조하며 번역했다. 보수는 총 50만원. 일단 지금은 반 정도만 받았다. 90년대에 누군가가 번역한 게 검수했는데 너무 직역투가 많고 맞춤법도 엉망인게 보이고 심지어 오타까지 있어서 검수 하면서 좀 짜증나기도 했다. 일본어는 한국어와 문법이 같은 점 때문에 일한 번역쪽에서는 이런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다.(물론 그 번역본이 굉장히 오래된 것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건 데스크 작업이라 앉아있을 때가 많아져서 허리 스트레칭을 자주 했다. 난 JLPT N1자격이 .. 뮤지컬 영상 오퍼레이터 처음 해본 후기 feat. 맥북 연극에서 음향오퍼만 하다가 최근 알게된 감독님의 권유로 지방에서 뮤지컬 공연 일을 돕게 되었다. 내가 맡은 것은 영상 오퍼레이터였다. 공연 영상에 대한 건 처음이라 전혀 몰랐다. 아무래도 난 배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무대작업이나 세팅 때는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기회에 맥북을 제대로 쓰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이후 다시 서울에서 오퍼 일을 하더라도 맥북을 쓰도록 하라는 말을 들었다. 처음 조작할 때는 역시 혼란스러웠는데, 몇 번 만지니 감을 조금 익힌 것 같다. 그래도 익숙해지려면 더 만져봐야 할 것 같다. 일단 프리미어 프로로 무대에 쓰일 영상을 편집하는데, 이건 거의 감독님이 다 해주셨다. 본격적인 오퍼는 큐렙으로 했다. 리허설 때는 큐를 시트지에 적고 대본과 함께 여러차례 검토했다. .. 연극 음향 오퍼레이터 해본 후기[아르바이트,공연스탭 작업] 이번건 알바몬이 아니라 지인 소개로 하게 된 알바다. 원래 연극 보는것도 좋아해서 흥미가 생겼다. 원래 음향 맡으시던 분이 계셨는데 일이 생겨서 나한테 가르쳐주시고 서서히 넘기는 식으로 했다. 보수는 아직 정산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달이랑 다음달 합쳐서 약 30만원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1회 공연당 3만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집에 있던 삼성 노트북을 썼고, 프로그램은 연습기간동안 원래 쓰던 게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잘 안되어서 중간부터 사운드플랜트(Soundplant)로 바꾸어 썼다. (사운드 플랜트 실행화면) 사운드 플랜트에는 음악이 in,out되는 곳 배우분들 대사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써놓았다. 키보드 버튼마다 음악을 배치해놓고 그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재생되는 식이다. 당연하지만 페이드 인, 아웃 .. 이전 1 다음